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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사례

전라남도 보성 우리원 농장

1차 중심형 농가 주도형
대표자명
전양숙
전화번호
061-857-5959
사이트
http://www.wooriwon.com 바로가기
주요사업
쌀 생산
주소
[546903] 전남 보성군 벌교읍 마동리 821-7
주요품목
쌀, 효소
추진주체
농업회사법인(주) 우리원, 우리원 식품
성과
연매출 13억원
흑향미, 녹미, 적미, 찹쌀, 현미 다섯 가지 색깔 쌀 생산
1995년 국내 최초 유기재배품목인증 획득
자연음료, 유기농 가공식품 개발 및 판매
함초액, 산매실, 백초액 등 자연음료, 고추장, 된장, 절임 등
전남친환경농업보성교육원 운영
친환경농업, 유기농 벼농사, 바른 먹을거리, 농업·농촌문화체험 등
핵심 키워드
소비 패턴의 변화에 주목

· 한 끼씩 포장된 쌀을 사서 먹는 경향이 강해진 소비자들의 식습관 변화에 초점을 맞춤
· 한 끼에 적합한 작은 소포장의 125g 쌀 상품 등 새로운 소비 패턴에 맞게 포장지 디자인과 형태를 다양화
끊임없는 아이디어 발굴
· 국내 최초 쌀 유기재배품질 인증에 안주하지 않고 쉼 없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새로운 기술을 개발
· 효소 판매와 부수적인 농산물의 상품화 노력 및 지역사회와의 유기농법 노하우 공유핵심 키워드추진주체

특징
국내 1호 쌀 유기재배품질인증 획득

우리원은 쌀 증산시대에 유기농을 시작했다. 농사를 짓는 가장 큰 이유를 돈을 벌거나 생계유지를 위한 것에 두지 않았다. 이보다는 땅도 살리고, 환경도 보전하고, 이웃 소비자의 건강을 먼저 생각했다.
1995년 5월 국내 최초로 쌀로 유기재배품질인증10)을 받았고, 2013년 현재 30년이 넘는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전 대표는 남편 故강대인 선생을 생각하면서 “총각, 처녀시절 부터 유기농단체에서 서로 활동을 했었고, 유기농 하는 남자를 만나 결혼을 한 덕분에 건강에 대한 걱정이 없었다.”며 추억을 떠올렸다.
우리원의 부부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더 오래전부터 유기재배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소비자의 마음을 읽은 포장의 변화
우리원은 소비자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서 농사를 넘어 국내 박람회, 전시회 등을 보면서 여러 가지 고민을 했다. 쌀을 식품이자 가공품으로 생각해서 포장도, 모양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제대로 된 값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그래서 1kg 소포장으로 시작해 4kg, 8kg, 10kg 소포장으로 판매를 개시했다. 직거래와 매장방문 손님들에게 인기가 높아지면서 매출향상에 기여했다.
여기에 멈추지 않고 포장지 형태와 디자인을 항상 바꿨다. 소비자들의 수요를 살펴보니 한 끼씩 사서 먹는 경향이 많아져서 한 끼 상품의 작은 소포장인 125g 상품을 내놓았다. “포장지 값이나 나오겠나?”라는 걱정을 했지만 돌잔치, 체육대회 등 행사 선물용으로 400~500 세트가 판매됐다. 같은 쌀을 갖고도 어떻게 고민을 하느냐에 따라 새로운 상품이 나오게 되고 인기도 달라진다.

가격은 생산자가 정하는 것.
故강대인 선생은 민간 육종가였다. 작은 양의 쌀을 얻어와 종을 늘리고 좋은 품종을 개발했다. 가격은 애를 쓴 만큼 나와야 한다는 생각으로 원가 계산을 직접 해 가격을 책정했다. 일반 백미가 80kg에 12만원하던 시절 1kg에 1만원의 가격을 책정했는데 3개월 안에 모두 판매됐다. 전 대표는 “소비자들이 유기농이 비싸서가 아니라 생산자를 신뢰하지 못해서 안 먹는 것이다.” 고 강조한다. 그런데 30년이 지난 지금도 유기농 쌀의 가격은 1kg에 1만원이다. 우리원이 경작하는 논의 면적은 약 11.2ha로 큰 이익 없이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가격이 동일한 것은 예전보다 땅이 좋아져서 수확량이 늘어났고 잡초, 피를 잡는 노하우도 터득해 인건비가 많이 들지 않아 원가 계산을 해보니 같게 나왔기 때문이다. 

건강한 벼와 쌀을 생산하는 노하우 공개
식품도, 쌀도 최선을 다해 정성껏 만들고 유기농 장류, 효소도 무농약 이상의 유기농산물로 생산한다. 농사 따로, 가공품 따로가 아닌 모든 것이 맞춰서 생산되고 만들어진다. 소비자의 건강을 책임지는 사람으로서 성실하게 생산하기 위해 노력한다. 볍씨를 선택 할 때도 종자가 충격을 받지 않게 엄격하게 고른다. 콤바인으로 베면 충격으로 볍씨가 안 좋아지기 때문에 소금물에 담그고 충실한 것만 골라낸다. 이후 7분간 물을 데워서 살균하고 효소와 목초액11)에 담가 놓고 빼기를 12시간 반복한다. 모는 고추모종 포트형식의 작은 크기의 구멍으로 생긴 포트에서 자라 일본식 포트이양기로 모를 낸다. 밀식이 안 돼 1~3개의 볍씨가 한 구멍에 들어가서 튼튼한 모로 자라게 된다. 모도 2~3개로만 띄엄띄엄해서 모내기를 해 모대를 튼튼하게 해서 병충해를 이길 수 있도록 키운다. 분얼12)이 시작되면 더 벌어지고 부챗살처럼 된다.
논에는 벼를 수확하고 볏짚이 생겼을 때 볏짚이 마르기 전에 바로 갈아준다. 미생물 작용을 돕기 위해 왕겨, 쌀겨, 쌀만 빼고 모두 논으로 다시 돌려주는 것이다.

6차 산업화 내용
1차 산업으로 보유한 280개 종자를 바탕으로 백미, 발아미, 흑향미, 현미, 농미, 적미 등을 생산하고 저온 건조해 종자를 직접 받아서 재배한다.
2차 산업으로는 효소를 27년 째 담그고 있다. 효소 때문에 살아남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처음 당근이나 케일을 현대백화점에 상품으로 납품했는데 좋은 상품만 납품하고 작은 상품은 버려져 그것을 이용해 효소로 만들어 숙성시켰다. 이 효소는 아이들 음료, 농사에 쓰는 영양제로 이용하게 되었고, 유기농쌀과 함께 판매했다. 이후 꾸준히 유기농 장류, 절임류, 매실식초 등 다양한 가공상품을 개발하게 됐다.
3차 산업으로는 도시 소비자 초청 행사와 체험 등 도시민들과의 도농교류13) 활동을 하고 있다. 모내기, 벼베기 같은 농사체험은 직접 체험하고 느낌으로써 농장과 상품을 알릴 수 있고 신뢰감을 높여준다. 또한 전남친환경농업 보성교육원에서 유기농 농법 및 농자재 자가제조 교육, 발효엑기스 만들기, 모듬 장아찌 만들기 등의 식품가공체험을 직접 교육하고 있다.
해당 이미지 내용은 아래를 참고 바랍니다 1차 우유 X 2차 치즈 등 유가공품제조 3차 치즈만들기체험 8억원 -> 17억원 6차 산업화 모델
해당 이미지 내용은 아래를 참고 바랍니다 설립 및 운영, 원유공급 유각공 업체 치즈공방 치즈/유가공제품 상품구매 농가 구성 및 참여 치즈마을 운영위원회 고정고객 확보 도시 소비자 운영 참여 각종 체험 프로그램 도농교류 참여 식재료 공급 마을 식당 직매장 상품구매 이용 농가 레스토랑 이용 지역주민

성과
유기농 전파에 큰 역할 담당

우리원은 유기농을 전파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앞으로 닥칠 식량난, 먹을 거리 문제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다들 유기농을 하게 되면 사람들이 하늘과 땅, 이웃을 사랑하고 모든 것들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그리고 스스로 깨닫고 알게 된 유기농법에 대한 노하우, 가공방법 등을 공개하고 있다. 가공 부분은 전국에서 연간 약 4,500명의 교육생이 찾아오고 있다.
직거래 택배, 중간 수수료를 내고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판매하고 있으며 15년 넘게 생협, 한살림 등 유기농 매장에서 지속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유기농 급식으로 쌀도 처음에는 3곳의 학교에서 시작해 확산됐다. 지금은 전남 자문위원으로 판로개척 분야를 지원하고 있으며 보성군 내 학교, 어린이집까지 급식을 소개해 주고 있다.

성공요인
1. 멈추지 않는 도전과 기술개발

유기농업 분야의 선두 주자로 안착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는 고민과 도전으로 농업기술을 익히고 새로운 개발에 도전했다. 이와 함께 바다를 간척해서 농사를 짓고 있는 농지인 만큼 바다와 인접해 생산되는 부수적인 농산물을 잘 활용해 상품을 개발하는 노력도 해 왔다. 쉬는 날도 항상 아이디어를 고민하고 개발하는 일을 지속해 왔다.

2. 기술공유 및 전파 노력
이러한 노하우나 기술을 혼자만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함께 공유하고 전파하는 노력에서도 성공요인을 찾을 수 있다.

3. 주도적 농업경영방식
생산되는 농산물에 대한 자부심과 자긍심, 기술력, 철학 등이 결합돼 생산, 가공, 유통, 가격책정 등 모든 측면을 주도해가는 농업경영 방식 또한 성공요인으로 볼 수 있다.

발전방안
현장형 유기농 농업박물관 설립

향후 유기농 농업박물관을 컨셉으로 설정해, 오래된 기술과 자료부터 최근의 정보까지 모두 보유하고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농업문화와 학습의 장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현장 연구소 개념의 공간이 향후 우선적으로 보강돼야 할 것이다. 그리고 농업문화의 거점역할을 위해 단계적으로 지역과 함께 활동 할 수 있는 분야를 개척해야 한다.

지역 브랜드 가치와 결합활동 개발
지역의 대표 상품개발, 지역 축제 등 지역의 이미지와 상품의 브랜드 가치를 결합해 향상시킬 수 있는 활동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