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키워드
전문경영체제 도입
· 영농조합법인을 중심으로 49명의 조합원이 마을사업 조직을 구성
· 전문경영인인 영농조합법인 대표의 리더십과 경험을 바탕으로 주민 갈등을 최소화하고 경영 효율성 제고
적극적인 도농교류
· 도시민과 농촌이 함께 농사를 짓고 생산된 농산물을 나눠 먹는 나눔의 농사가족제 도입
· 삼성전기, 경희초등학교와 ‘1社 1村 1敎 1)’ 운동을 펼치며 적극적으로 소통

특징
마을 전문경영체제 도입
토고미 영농조합법인을 중심으로 49명의 조합원이 마을사업 조직을 구성하고 있다. 토고미 우렁이쌀을 수매해 가공 판매하는 마을정미소 및 토고미 자연학교를 이용한 체험프로그램, 마을공동민박 사업 등이 마을대표(전문경영인)를 중심으로 구성돼 운영되고 있다.
토고미 영농조합법인은 마을의 친환경작목반에 판매할 작목을 요구하고, 작목반은 계약된 작물을 재배해 가격을 조정한 후 전량 영농법인에서 수매한다.

수매된 작물은 저온저장 보관되면서 고객의 요구에 따라 맞춤형으로 토고미 브랜드를 통해 판매된다. 이와 함께 토고미마을의 농촌체험관광과 1사1촌으로 이어져 마을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고 있다.

6차 산업화 내용
1·2·3차 산업 내용
1차 토고미 쌀 잡곡: 토고미영농법인에서 친환경 쌀 전량 수매 친환경 작목반 작목요구 쌀값 조정 토고미영농법인 수매 저온저장 x 2차 농산물 소포장 고객 맞춤형 판매: 저온저장 도정 판매 (소포장 및 직거래 판매) 맞춤형도정 소포장 도정 x 3차 농촌 1사 1촌: 토고미자연학교(농촌관광) 마을공동민박운영 1사1촌 도농교류 토고미자연학교 쇼핑몰 일반회원 학교급식 자매결연 = 6차 산업화 모델

나눔의 농사가족제 추진
친환경 농산물의 직거래를 위해 2001년부터 도시민과 농촌이 함께 농사를 짓고 생산된 농산물을 나눠 먹는 방식의 나눔의 가족 회원을 도입했다. 회원 가입 후, 3만8천원을 보내면 가을에 추수를 해서 햅쌀 1말(8kg)을 보내 주고 있다.
- 2011년 12월말 현재 1,200 가족이 나눔의 쌀 회원으로 등록

1社 1村 1敎 운동 전개
2002년부터 삼성전기와 교류를 추진해 회사 워크숍 및 사원가족 농촌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2004년에는 토고미마을 후원 캠페인을 공동으로 전개했다. 우렁이(4천만원)를 기탁하는 삼성의 날을 운영하고 있으며 기탁된 우렁이는 마을 주민들이 농사를 지어 쌀로 다시 돌려준다. 이를 통해 기업이 농촌을 일방적으로 돕는 것이 아닌 기업과 농촌이 ‘윈윈’하는 관계가 올해로 10년째 이어지고 있다.
2006년부터 서울 경희초등학교와 1교 1촌 자매결연을 맺어 현재까지 매년 4학년 아이들에게 농촌체험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2011년부터 토고미쌀로 경희초등학교에서 친환경 급식을 하고 있다.(2천만원/년)
소 사진
자연체험: 트랙터 타고 우렁이 들녁 가보기, 냇가 물놀이, 다슬기 잡기 농촌체험: 모심기 찰옥수수 심기 우렁이 농군 일터 보내기 땅콩 캐기 옥수수·고추 따기 문화체험: 토고미 올림픽 떡매치기 두부 만들기 무쇠솥밥 짓기 나무 목걸이 만들기 콩잎 손수건 만들기 디딤방아체험 굴렁쇠 굴리기 계란꾸러미 만들기 새끼꼬기 토고미마을 농촌체험
주민 갈등 극복하고 새롭게 도약
토고미마을도 사업을 하면서 갈등이라는 필수코스를 겪게 됐다. 2006~2008년 사업을 주도하던 지도자가 새로운 지도자로 바뀌면서 사업은 적자가 나기 시작했고, 설상가상으로 조류독감(AI)으로 인해 토고미마을의 대표적 친환경농업인 오리농법이 중단되는 위기를 맞게 됐다. 기존에 마을과 좋은 관계를 맺어온 거래처가 하나둘씩 떨어져 나가면서 마을 운영이 엄청난 시련에 직면하게 됐다.
이에 과거 토고미마을의 사업을 추진하던 위원장이 다시 전체 마을운영을 총괄하는 토고미영농조합법인의 대표가 됐다. 즉 마을전문경영인 제도2)를 도입한 것이다. 이후 조직을 정비하고 강력한 리더십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복귀 1년 만에 마을경영을 흑자로 전환시키면서, 옛 명성을 회복하고 주민들과의 갈등을 해소했다.
토고미 마을 위원장(법인 대표) 총무 사무장1 사무장2 마을식당 도정공장 토고미마을 상근인력 조직도
성과
농산물 매출 4억 원+체험관광 매출 2억 5천만원
· 방문 및 체험관광 매출 : 2억 5천만 원
· 농산물 매출 : 4억 원 [1,200명 나눔가족 등록]
거래현황 수량(연간)/톤 금액(천원) 비고 [서울 경희 초등학교 6 20,000 개인고객 가격 10% 할인적용 / 서울 한양초등학교 5.4 18,000 개인고객 가격 10% 할인 적용 / 삼성전기(주) 35 105,000 / 농촌경제연구원 3 11,000 / 참살이외 다수업체 37 130,000 / 개인고객(택배) 31.5 120,000]
성공요인
1. 생산자, 소비자 모두에게 유익한 마을기업 모델
1차 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친환경농산물 생산으로 소비자들에게 얻은 신뢰를 바탕으로 소비자 맞춤형 도정, 가공을 통해 2차 산업화를 달성했다. 여기에 농촌관광과 1사1촌, 1교1촌 등을 결합한 3차 산업화를 추진해 마을기업 모델로 성장했다.
판로가 확보된 물량을 기준으로 친환경농산물을 우선적으로, 점진적으로 수매하는 안정된 경영을 통해 생산자, 소비자 모두에게 유익한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를 운영해 왔다.

2. 체계적인 마을 조직 운영
지속적인 거래처 관리를 통해 고객만족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것은 물론 콤팩트한 마을조직을 운영해오고 있다.


발전방안
마을 농업 위탁 경영 구조로 발전
마을 공동사업을 통한 수익금으로 독거노인 공동시설을 조성하는 한편, 토고미영농법인이 마을 농업을 위탁 경영하는 구조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지속가능하고 행복한 마을공동체 운영을 구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