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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사례

전라남도 나주 화탑마을

3차 중심형 마을 주도형
대표자명
김병한
전화번호
061-337-2800
사이트
http://www.hwatop.co.kr 바로가기
주요사업
한우직판, 체험학습
주소
[520871] 전남 나주시 세지면 송제리 772-20
주요품목
부위별 육가공 소포장 한우
추진주체
화탑영농조합법인
성과
연매출 12억원 (2012년)
정직한 맛으로 승부하는 시스템 구축
- 고기 정형, 사육, 유통에 전문가 보유, 마을내의 한우가 최우선, 수량 부족시 10km이내서 확보하는 등 t쇠고기품질관리 \
자립도 높은 운영
- 법인 소속 인력 14명,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돼 안정화된 운영체계 마련
핵심 키워드
주민 참여 적극 유도

· 마을회가 중심이 돼 2주에 한 번씩 마을포럼 개최
· 마을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를 높임으로써 적극적인 참여와 응원을 이끌어냄
온라인 홍보 강화
· 매출 하락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인터넷 온라인 판매 시작
· 시대 변화에 발맞춰 기존 마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통한 온라인 영문 홍보 활동에 나섬

특징
사업의 주목적은 주민복지 향상

화탑마을은 소득 향상보다 마을공동체 복원22)을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매출의 5%를 마을기금으로 적립하면서 작년 6천만 원에 이어 현재(2013년 6월) 8천6백만 원을 확보한 상태다. 마을기금은 주민들의 화합을 우선으로 주민복지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주민들의 마을사업 이해와 참여에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2주마다 1회씩 마을포럼을 개최한다. 추진 사업에 대한 의사결정 및 추진경과 보고 등과 함께 행사가 끝난 후 주민들이 모여 식사를 하는 ‘한솥밥 전략’을 고집함으로써, 주민들과 함께 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공동사업운영 시스템화 노력
화탑마을은 크게 마을회와 화탑영농조합법인으로 조직이 구분된다. 화탑영농조합법인이 의견과 추진활동을 제안하면 마을회가 운영 관련 사항을 결정한다.
사람이 바뀌어도 사업 운영 방법은 변함이 없어야 한다는 원칙을 바탕으로 공동사업운영 시스템의 매입ㆍ매출내역 등 회계 관리, 소득 분배 등과 같은 경영적인 부분에 대한 투명화와 체계화를 추구하고 있다. 공동사업 경영에 있어서 전문 인력이 부재하거나 공석이 되더라도, 그 방법은 그대로 유지되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12년도 예비사회적 기업으로 선정돼 올해로 2년차에 접어들었다. 자생력을 갖지 못한 부분의 구조조정을 통해 건전한 사회적 기업으로 자리매김함으로써 마을의 경제적 토대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지역 내 생산·소비 구조 기틀 확립
주민이 사육하는 암소한우 600마리로 한우고기 판매를 시작했는데 수요만큼 공급을 하지 못해 인근 10km 이내에서 구입한 암소한우도 함께 이용한다. 사육, 유통, 정형 등 한우 관련 전문 인력이 사업을 담당해 양질의 고기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또 직거래를 통해 중간 유통에서 발생하는 마진을 줄여 가격을 낮췄다. 마을 내 농가에서 생산되는 콩, 고구마, 쌈채소 등 농산물을 법인이 직접 구매하는 신용화폐인 ‘마을화폐제도’를 시행함으로써, 비록 작지만 지역 내의 경제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시대흐름에 맞는 온라인 홍보
화탑마을은 공동사업을 시작한 첫해 23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그러나 해가 거듭 될수록 유사 동종업체가 늘어나면서 2년차에는 13억 원, 3년차에는 12억 원 등으로 매출이 감소했다. 2012년 가을, 매출하락을 위기로 판단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다. 최근에는 기존 화탑마을 홈페이지 대신 1년 전에 개설해 2013년 5월부터 본격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페이스북을 통한 온라인 홍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우 고기를 이용해 꽃모양으로 디스플레이를 장식한 사진은 약 4,000명이 ‘좋아요’를 클릭하면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페이스북으로 온라인 홍보방법을 바꾼 것은 중국과 인도를 염두에 둔 선택이기도 하다. 향후 두 나라의 소득수준이 향상되면 우리와 유사하게 마을사업이 활성화 돼 우리를 배우러 올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에 ‘월드 화탑’ 개념으로 페이스북 운영을 결정했고, 미국에서 10년간 살다 온 인력을 사무장으로 채용해 페이스북에 영문으로 소개를 하고 사연을 올릴 준비를 하고 있다.

30년을 준비하는 장기발전계획 수립
‘4S’ (Smile, Smooth, Smart, Study)
Smile: 친환경농업, 자연경관, 전통문화, 문화유적 등 마을자원을 활용해 부가가치를 높여 주민소득을 향상시키고 공동체 문화를 복원해 마을 주민이 행복하게 웃고 사는 마을. 
Smooth: 허브농원을 조성해 동물은 복지와, 식물은 건강과 관련된 활동 등을 통해 꽃과 나무가 잘 가꿔진 예쁜 마을. 
Smart : 페이스북 활동처럼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이용해 정보를 구할 수 있는 IT와 결합해 소통이 잘되는 마을. Study : 마을의 들풀, 풍물놀이 공부, 작은 도서관을 추진해 글을 아는 어린아이들이 글을 모르는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위해 책을 읽어주는 ‘공부하는 마을’ 등을 계획하고 있다.

가족형 체험 프로그램 운영에 초점
마을을 방문하는 고객의 대표적 유형이 가족단위임을 고려해 식사 이후 편하게 휴식을 동반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오리보트와 당나귀 마차 타기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한우 직거래의 특성에 맞춰 음식체험 형식으로 한우 구워먹기(실내, 실외 모두 가능)를 선보이는 한편, 구이와 함께 제공되는 유기농 채소는 유기농 쌈채소 체험장에서 수확체험을 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6차 산업화 내용
1·2·3차 산업 내용


1차 산업은 화탑마을과 인근 10km 이내의 축산농가에서 한우를 직접 사육하고 있으며, 친환경송죽배작목반을 중심으로 나주화탑배도 생산하고 있다. 한우암쇠고기와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상추, 쑥갓, 배추 등과 같은 쌈채소와 시금치, 무는 화탑영농조합법인이 유기농 쌈채소 체험장과 텃밭에서 직접 생산하고 있다.  2차 산업은 친환경나주배 테마마을체험장 내의 농특산물전시판매장에서 전문 인력을 통해 암소한우만을 꽃등심, 갈빗살, 차돌박이, 우족, 안심 등 부위별로 포장해 상품화하고 있다. 또한 암소한우고기와 유기농 쌈채소를 패키지 상품화했다.  3차 산업은 농특산물전시판매장에서 화탑 암소한우(부위별 쇠고기 상품)와 마을농산물(나주 화탑배, 유기농 채소 등)을 직거래로 판매하고 있다. 그리고 1인당 2,500원의 비용(7세 이하 무료)으로 직접 화탑 암소한우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는 체험, 계절별 채소 심기 및 수확체험, 마을 저수지를 활용한 오리보트 체험 및 당나귀 마차 체험과 같은 가족단위 휴식체험도 운영하고 있다.
해당 이미지 내용은 아래를 참고 바랍니다 1차 한우, 친환경 우렁이 쌀, 나주 화탑배, 유기농 채소: 마을과 주변 10km이내의 암소 한우 사육, 나주화탑배, 친환경 쌀, 유기농 쌈채소 생산 x 2차 화탑암소한우(부위별 쇠고기 상품): 정육에 관련 전문인력이 화탑암소 한우를 부위별로 포장하여 상품화 x 3차 직거래, 한우 먹기 체험, 채소심기/수확체험, 휴식: 직거래 및 한우고기 먹기 체험, 농업(파종 및 수확)체험, 가족단위 휴식 체험
해당 이미지 내용은 아래를 참고 바랍니다 마을회 [주민 주민 주민 작목반 축산 농가] 고용창출 줄자/의견 결의 소득분배 주민복지, 화탑 영농 조합법인 [농축산물 직거래 음식체험 체험(농)장 교육시설] 고용창출 마을외부 [주민 축산농가(10km)] 농축산물 제공 축산물 제공 상품구매, 이용 교류참여 [도시민 지역주민 타 지역 주민] = 6차 산업화 모델

예비사회적 기업으로 선정
나주 화탑마을은 2008년 나주배 테마마을사업 지원금 4억 원으로 친환경 나주배 테마마을체험관을 신축했다. 2010년에는 녹색농촌체험마을 사업비로 2억 원을 지원받아 다목적체험관을 별도로 확충했다. 2012년에는 예비사회적 기업이 됐으며, 2013년 송제권역의 한 마을로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을 진행 중이다.

성과
연매출 12억 원에 4만 명 방문

2012년 4만 명의 방문객이 마을을 다녀가면서 12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14명의 직원(한우 관련 8명, 체험 관련 6명)을 고용했는데, 마을 주민이 전체 직원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마을과 인근 지역의 고기를 선별적으로 이용해 쇠고기의 품질을 관리하는 한편 유통 거품을 없애는 직거래를 통해 지역 내 농축산물의 생산, 유통, 가공, 판매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회계관리의 투명성, 소득분배의 공평성 등 운영관리를 전문적으로 하기 위해 예비사회적 기업이 됐다. 한우고기와 연계된 쌈채소류의 체험 및 패키지 상품을 활용하는 한편 가족단위 방문객들의 특성을 고려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성공요인
1. 주민들의 참여와 이해 적극 유도

화탑마을의 공동사업 운영 구조를 살펴보면, 수익사업은 화탑영농조합법인이 담당한다. 마을회는 마을포럼을 개최해 주민의 참여를 이끌어냄으로써 사업에 대한 이해와 응원을 높이고 있다. 그리고 화탑마을에서 생산되는 한우와 친환경농산물을 우선적으로 이용한다는 원칙 아래 농축산물의 품질을 유지해온 주민들의 관리와 운영방식 역시 성공 요인으로 꼽을 수 있다.

2. 온라인 홍보 통한 공격적인 마케팅
2011년에 동종업체가 생겨나고 새로운 상품 개발 노력이 부족해 위기를 맞았다. 이때 수익사업 운영방식의 구조를 바꾸고 온라인 홍보를 통해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펼쳤다. 여기에 회계 및 수익분배의 투명성을 높이는데도 노력함으로써 마을에 다시 활기가 돌았다. 이를 바탕으로 30년 후 미래를 바라보는 계획을 수립하는 마을로 도약했다는 점을 성공요인으로 꼽을 수 있다.

발전방안
먹거리 상품 품질관리 확대

화탑마을은 건강한 먹을거리로 인식이 높은 마을이다. 이를 바탕으로 농축산물의 생산 과정 및 기술을 체계화해 1차적으로는 마을, 2차적으로는 10km 이내, 3차적으로는 10km 이상 거리의 지역까지 확대해 먹거리 상품의 품질을 관리해야 한다. 또한 마을의 같은 농축산물을 생산하는 지역 내에서 이루어지는 생산과 소비를 자립성 있는 내부순환 경제구조23)로 확립할 필요가 있다.

신제품 개발과 체험활동 강화
화탑영농조합법인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주민복지로 환원할 때에는 마을 주민의 요구도와 수요를 조사해 맞춤형 아이디어를 제공해야 한다. 부위별 한우고기뿐만 아니라 새로운 육가공제품과 한우고기를 연계한 샐러드, 소스, 양념 등과 같은 제품개발 및 홍보도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현재는 농축산물 직거래에 비해 미미한 체험분야를 활성화함으로써 음식뿐만 아니라 휴식과 여가를 함께 제공하는 공간으로도 탈바꿈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