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키워드
잘 아는 분야에 특화
· 산물 저온저장 및 유통 업무를 통해 농산물의 특성에 대한 지식 습득
· 귀농 후 기존 업무와 관련된 일을 추진함으로써 고구마 저장고를 사전에 조성하 는 등 안정적인 사업 운영
품질 또 품질
· 진짜 맛을 내는 고구마빵 생산을 위한 품질 강조
· 대부분 수작업으로 만들어지는 제품 특성상 과도한 점포 확장을 자제하고 탄탄한 지역특산물로 성장 추구추진주체

특징
진짜 맛을 내는 고구마빵 생산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다른 가공 상품들을 보면, 첨가 성분에 비해 원재료는 소량에 불과한 경우가 많다. 미소머금고는 이들 상품과는 다르다. 설탕과 밀가루는 최소화하고 50~80%를 고구마로 구성해, 제대로 된 고구마 맛을 느낄 수 있다.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상품 개발
일반적으로 농산물의 가격은 생산농가나 조직이 아닌 시장이나 유통과정에서 결정된다. 그러나 가공 생산품은 제조자 스스로가 금액을 결정할 수 있어 가공에 팔을 걷어붙였다. 연간 약 200톤의 고구마가 상품화가 안됐는데, ‘1차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어떻게 높일 수 있을까?’ ‘무엇을 만들면 적합할까?’ 등을 고민하면서 대중적인 빵을 만들기로 결정했다. 2004년부터 제과제빵 기능장인 친구의 도움으로 빵 상품 개발에 뛰어들었고, 2007년 말에 12가지를 개발했다. 이후 제조방법 특허(고구마앙금을 이용한 고구마빵의 제조방법 제10-1087810호 2011년) 1건, 디자인 4건을 등록하면서 미소머금고를 출시했다. 생산성 향상과 안정성 강화를 위해 HACCP(식품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 인증시설도 구축하고 있다.

직영점, 가맹점 문의 요청 쇄도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은 상품이 생산되자 소비자들의 즉각적인 반응이 전해졌다. TV방송 매체에도 여러 번 소개되며 직영점, 가맹점을 내고 싶다는 요청이 먼저 들어왔다. 현재 서울 KTX역점(2010년), 부산역 직영점(2011년), 영주점(2009년), 본점(2013년)이 직영으로 운영 중이며 서울, 울산, 창원, 대구, 구미 등에서는 가맹점을 운영 중이다. 그러나 요청에 따라 무한정 점포를 늘리고 확장할 수는 없었는데 늘어난 수요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고구마빵을 만드는 과정은 대부분 수작업으로 진행된다. 그리고 희소성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라도 과도한 확장이 아닌 내실 있는 탄탄한 지역특산물로 성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에 공개적으로 직영점, 가맹점을 모집하는 공고는 내지 않을 예정이다.

6차 산업화 내용
1·2·3차 산업 내용

1차 산업으로는 우선 약 23ha면적에서 직접 고구마를 생산하고 있다. 그리고 26ha 면적에서는 일반 농가, 문수고구마작목반, 선비골고구마작목반 등 계약재배가 이뤄지고 영주농협, 안정농협 등에서도 등외품을 수매하고 있다. 고구마는 미소머금고에서 가공 공정을 거쳐 고구마 만주 3종, 고구마 파이 4종, 빠따뜨 3종, 황토고구마, 갈레트 등 12가지 상품과 4개의 세트 상품으로 생산된다. 상품 대부분은 전화나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주문으로 판매되는데, 택배 배송과 본점 방문을 통한 직거래가 이뤄진다. 직영점과 가맹점에는 완제품이 아닌 오븐에 굽기 전 상태의 재료를 보내고 있으며, 학교급식을 전문으로 하는 납품업체에 판매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직거래만을 고집한다.
1차 고구마: 직접 생산 (직영, 임대혼합) 주변 농가, 작목반, 농협과 연계해 물량 확보 2차 고구마빵 '미소 머금고': HACCP 시설에서 12개의 단일상품과 4개의 세트 상품 가공생산 3차 직거래, 유통, 교육: 고구마, 고구마빵 온라인 및 오프라인 직판 직영점, 가맹점 납품 = 6차 산업화 모델
미소머금고 영농조합법인 6차 산업 실천모형 수매 영주시 [농협 작목반 농가 주민 주민] 일거리 창출 미소머금고 영농조합법인 [생산 판매 가공 본점] 카페공간 휴식제공 도시민/ 지역주민/ 타 지역 주민 전화, 온라인 직거래/ 직영점 가맹점 판매

성과
연간 3,000명 고용창출 효과
미소머금고의 건강웰빙식품 개발 기술 역량을 성과로 들 수 있다. 그리고 연간 약 50만㎡ 규모의 고구마 재배면적을 유지하고 있으며, 투입 인원이 1.2.3차 산업을 합쳐 3천여 명에 달하는 고용창출 효과도 낳고 있다.

성공요인
1. 농산물 특성에 대한 해박한 지식
농산물 관련 저온저장 및 유통 관련 일을 하면서 농산물의 특성과 관련 시설에 대한 지식을 쌓았다. 이에 고구마 저장고를 사전에 조성하고, 원재료의 가격 폭등에도 안정적으로 경영할 수 있었다. 연작에 따른 피해가 있는 고구마는 3년 이상 지을 수가 없다. 30% 정도 출하량이 감소하는 만큼 돌려심기를 해야 한다. 고구마를 2년 심으면 다른 작물을 2년 심는 방식으로, 본인 땅은 물론 임대농에도 돌려심기를 하면서 고구마를 생산해 왔다.

2. 기존 네트워크를 활용한 판로 개척
처음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상품을 만드는 것은 크게 어렵지 않았는데, 유통과 판로 개척 부분에 애로사항이 많았다. 그러나 판매할 수 있는 시장과 상인들을 이미 알고 있던 덕분에 판로를 개척할 수 있었다.

발전방안
체험관광 및 견학 프로그램 강화
향토산업육성사업으로 체험관광 및 견학 개념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다. 또 코레일공사와 함께 빵만들기 체험을 추진하는 한편, 지역 인근 학교의 체험 역시 유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의 관광자원과 농산물을 연계할 수 있는 단체로 성장할 계획이다. 본점 인근에 고구마 농장도 조성해 가공과 관련된 체험 및 농장 체험도 병행함으로써 6차 산업의 의미를 시스템화해야 한다. 도시민들이 주말농장7) 개념을 도입해 직접 고구마를 재배하고 수확해, 삶거나 구워 빵을 가공하는 체험 활동도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