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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걸

전영걸 자문과 함께 하는 6차산업 자문단 칼럼

소속 내용이 포함되있는 표
소속 농업기술실용화재단, 한국농수산대학 산학협력단

농식품 청년창업 성공포인트

작성자
전영걸
작성일
2015-12-11
조회수
1456

농식품 청년창업 성공포인트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창업성장촉진팀 전영걸

 

 최근 창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각종 리포트, 통계자료를 보더라도 알 수 있는데, 스타트업 트렌드 리포트에서도 대기업 재직자의 40%가 창업을 긍정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하며, 창업 생태계 전반의 분위기는 55점인 것으로 나왔다고 한다. (스타트업 트렌드 리포트, 2014.12)

 또한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20~39세 성인 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청년 창업에 대한 인식과 개선과제를 조사한 결과 청년 3명 중 1명꼴로 창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2015년 상반기 창업주가 30세 미만인 신설법인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창업열기가 청년층으로 확산되었다. (창업경영신문, 2015.5)

  이러한 변화속에 창업에 도전하는 수는 늘었지만 창업생태계의 선순환을 선도할 질 좋은 창업은 여전히 부족하고, 창업 이후의 생존능력도 취약하다. OECD 주요국가와 비교하였을 때, 창업 3년 후 생존율은 우리나라가 41%로 촤하위인 것으로 나타났다.(OECD, 2013)

  청년 실업률이 9.2%200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상황에서(‘16.1) 청년충의 창업에 대한 긍적적 열기를 북돋고, 창업의 생존을 넘어 성공으로 갈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첫째, 농업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

 ‘부자가 되고 싶은 젊은이라면 MBA(경영학 석사)가 아니라 농업 학위를 따라고 투자가 짐로저스는 말한다. 전세계 인구의 증가, 기후변화, FTA, 국민의 건강에 대한 관심고조 등 대내외적 환경변화는 농식품 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더욱 재촉하고 있다. IT, BT, ICT, IoT 기술은 농업과 융복합되어 농식품 산업에 큰 기회요인으로 다가오고 있다. 6차산업을 하기 전 1차산업인 농업을 확실히 해야 2, 3차로 갈 수 있으며, 융복합 아이템을 발전해나갈 수 있는 것이다.

 

 

둘째, 경쟁력 있는 아이템을 갖춰야 한다!

  아이템은 창업의 성공을 좌우하는 가장 결정적인 요소다. 따라서 아이템을 찾아서 발전시키는 일은 창업 과정 중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보통 아이템을 결정하는 데에는 몇 가지 단계가 필요하다.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트렌드 등 정보수집과 준비사항, 나에게 적합한가 등의 탐색과정시뮬레이션 등 아이템의 타당성 검토과정아이템 선정 및 발전방안 모색과정이다.

  아이템을 결정 후 국가 기술(국유 특허)을 이전받던지, 새로운 나만의 아이디어를 추가한다던지 해서 아이템을 발전시키고 경쟁력을 갖추어야 한다.

 

  농식품 분야 기술거래기관 및 기술평가기관으로 지정된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 기술이전 및 여러 가지 지원사업을 문의해 볼 수 있다.

  국산 쌀을 이용하여 빵을 만드는 00업체는 쌀로도 밀가루 빵처럼 맛있게 만들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였으며, 추가적으로 농촌진흥청 기술을 이전받아 제품의 맛과 식감에 노력을 기울여 매출액 상승 및 고용창출 등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청국장 프랜차이즈로 시작한 농식품 분야 한 업체는 도 농업기술원 기술을 이전받아 황기 청국장 및 청국장 스프레드 등 다양한 아이템을 개발하였고, 트렌드 등 정보수집을 통해 청국장 쵸콜릿, 씹어 먹는 청국장 등의 아이템으로 확대하였다. 그 결과 해외진출 등의 성과를 이루었다.

 

  한편 청년창업가인 유00 대표는 대학 시절 아이템에 대하여 고민하고 또 고민한 끝에 아이 엄마들이 안전한 놀이 도구를 선호한다는 점에 착안하여 국산 쌀을 이용하여 먹어도 무해한 점토를 개발하였다. 기존 점토를 만지면 아이들 손의 수분을 빼앗아 손이 까칠해지고 건조해진다는 점을 발견하여 오일, 한방재료를 넣어 피부에도 좋은 제품을 개발하였다. 중국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는 유00대표의 성공비법은 바로 끊임없는 아이템 탐색 및 도전이라고 볼 수 있다.

 


셋째, 창업 지원 기관을 잘 활용해야 한다!

  농식품 분야에 창업을 지원하는 기관이 여럿 있다. 그 중에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2016년부터 창업지원특화센터를 3곳에 두어 현장창업보육사업을 시작한다.

  특히 주목할 점은 농식품 벤처창업 1번지 농식품 벤처창업지원 특화센터이다.

  일반적으로 창업과 기업성장과정에 필요한 기술·경영·자금 등 다양한 분야의 농식품 관련 지원사업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예비창업자 및 초기창업자는 이를 잘 알지 못해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특화센터는 창업에서 사업화까지 지원 사업을 통합 제공할 수 있도록농식품 관계기관 및 농식품 분야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핫라인을 구축하고, 전국의 농식품 창업 희망자와 초기창업자에게 창업지원 프로세스 설계서를 발급하여 창업 시 들어가는 노력, 비용, 시간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창업경진대회, ·오프라인 상담, 창업교육 등으로 창업자를 발굴하고 상담을 통해 기술, 자본, 마케팅 분야 등 창업지원프로세스를 원스톱으로 연계하고 있다.

 

  농식품 분야 창업은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뿐만 아니라,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 농업정책보험금융원, 6차산업지원센터, aT기업지원센터 등 여러 기관이 지원하고 있다. 또한 각 지역 농업기술센터에서도 다양한 지원자금이 있을 수 있으며, 중소기업청 산하 여러기관에서도 창업에 대하여 도와주는 사업들이 있다.

  이런 정부기관의 지원사업들을 잘 활용하면 창업의 실패확률을 줄일 수 있다. 

 

  미래의 꿈은 현재와 연결되어 있듯, 농식품 분야 창업 성공의 꿈은 현재가 가장 중요하다. 창업을 꿈꾸는 청년 창업가가 지금 해야할 일은, 농업현장을 알고 끊임없는 탐색으로 아이템을 확장시키며, 다양한 정부지원사업에 대한 정보를 찾아야 한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새로운 기업이 창업할 수 있도록, 그리고 창업업체가 성장할 수 있도록 밑거름이 되겠다.